[날씨] 절기 입춘, 종일 '포근'…오후부터 남부 곳곳 비
오늘은 봄의 문턱을 뜻하는 절기 입춘입니다.
최근 17년 새 가장 따뜻한 입춘이 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3도, 제주 성산은 11.5도로 올라 포근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역별 현재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4.3도, 대전은 4.8도, 부산은 7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은 9도, 대전과 청주 9도, 전주와 부산은 11도 등 전국이 영상 10도 안팎으로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초미세먼지는 물러났습니다.
현재 공기질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회복됐습니다.
오늘 하늘빛은 흐리겠고, 제주는 오락가락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까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전남에, 늦은 밤부터 충청 남부와 호남, 경남에 비가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은 이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5mm 미만, 전남 남해안으로 최대 50mm, 영남 해안과 동해안에 최대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영동과 경북 산지, 내륙 곳곳으로는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겠습니다.
강원 산지로 최고 30cm 이상, 경북에도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많은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눈과 비가 지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며 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눈비가 얼어붙어 도로에 남는 곳들도 많겠습니다.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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